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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했다..

한달..

반 만에 간듯..

점점 뻗히는 옆머리와 점점 동그래져가는 머리를 더이상 볼 수가 없었다.

 

다행히 새로온 실장은 괜찮았다.

퍽퍽 뒷머리 시원하게 밀어주는 거 하며 

잡담 없이 머리 손질만 해주고.

다음엔 옆 머리를 더 올려 쳐야 겠다

왁스 바르지 않고도 머리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을 수 있게.

오늘 비 예보가 있었는데

그냥 하늘만 이쁘구만.

 

홈플 갔는데..

오 막걸리를 50%나 세일을..

그동안 안팔던 샤도네도 있고..

막거리는 팩스 샤도네는 4병 사들고..

 

못보던 맥주가 있길래.

함 사왔다

저녁은 간단하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