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장작치킨 왕십리 지하철파업
창신동 월세 연장 계약 한다고해서 부동산 갔다가 오후엔 송년회 있다고 사당 간다고.. 오늘은 나만의 치팅 데이다 원래 계획은 점심에 영암집가서 고등어 묵은지를 먹고 핼스 갔다가 장작 치킨을 때릴라고 했는데 점심은 패스하고 핼스 갔다가 치킨 한마리 때리고 와인 한병 때리고 지대로 치팅데이 보냈다. 만족 스러웠다 ㅋ
간단히 구포국수 삶아 먹고 500g짜리 부침,튀김가루 사러 동네 한바퀴 1kg 짜리는 막 2년 넘게 먹고 그래서 몇 천원 좀 더 비싼 소포장으로 도서관 가니 뭘 또 저렇게 주렁 주렁 달아 놨나 보니 서예대전을 했나 보다 일케 보니 무당집 같아..
저녁으로 압구리에서 가져온 오징어 순대를 때렸는데 양이 너무 작아서 라면 까지 먹었다 ㅎ
수욜부터 출근 해야 할거 같다고.. 거의 확정이라고 오늘 뭐할까 뭐할까 하다가 그냥 뭐 고터나 가자고 했는데 갑자기 무슨 필을 받았는지 왕십리로 가잔다 아무 생각없이 지하철을 탔는데 염병 파업이였지? 다시 버스 타러 가기엔 좀 그래서 여차 여차 갔는데 40분 넘게 걸린듯 딱 브레이크 타임 걸려서 두시간 반동안 어슬렁 거리다가 바지 하나 사고 샤브 샤브에 초밥에 좀 과하게 많이 먹었다.. 진하게 우려나온 샤브 육수 놓고 오기가 참 아깝긴 했다 언젠가 벙개 때려도 괜찮을듯 6명 마감.
오랫만이다 왕십리..
도서관 보내놓고 집서 이것 저것 하다가 시간 맞춰 주민센터가서 필요한 서류들 뽑고 헬스장..
늦은 시간에 가니 사람이 하나도 없다.. 이 시간에 와야 하나 ㅡ.ㅡ
토란 미역국을 끓였는데 으.. 토란을 더 많이 삶아야 했다.. 마지막 토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