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플러스 성북에서 맹인 마사지 신청한거 오라고 해서 가봤다. 살살 비가 내렸는데 지하철 내리니 누군가 놓고간 우산을 집어올까 좀 망설이다가 걍 왔는데 살짝 후회 했다 가져올껄 ㅎ~ 15분 마사지 받고 나한테 마사지가 필요한 부분이 어딘지 알게 되었고 보건소에서 준 마사지 볼로 꾸준히 관리 하고 있다.. 집에 오는길엔 걸어왔는데 적당히 괜찮았다 비오는 날 한강 건너면 달리는 차들이 물 뿌리고 가서 한정거장 버스를 탔는데 성수대교 엄청 밀려서 차들이 천천히 가서 쫌 그랬는데 엄청난 바람에 위로를 받는 걸로 만족
오늘의 모듬 한판은 비교적 간단하게 문어를 썰으면서 보니까 쫌더 해야 할거 같아서 살짝 데쳤는데 완전 환상적이였다.. 고구마에 싹이 나기 시작해서 빨리 빨리 먹어야 하는데 잘 안된다 ㅎ~
강남 고용센터에 강의 들으러 간다고 같이 가잔다 아침에 살짝 갈까 말까 했다가 출발 논현역 들어 갔는데 세상에 뭔 기계결함으로 차가 엄청 뒤에 온단다 학동이였으면 답 안나왔을 텐데 신분당선에서 강남에서 선릉으로 시간에 맞겐 도착했는데 도무지 이걸 왜 들으거 간건지는 모르겠다 ㅎ~
점심은 인터밸리에서 7,500원 짜리 무한 돈까스와 만둣국을먹고.. 버스타고 집으로..
집에 와서도 눈이 많이 왔다.. 첫눈이 이렇게 많이 온건 백 몇년만 이란다..
저녁은 좀 심플하게 그리고 간단하게.. 계란찜에 다시마를 넣으니 식감이 아주 그냥 풍부해 지네..
어제 그렇게 눈이 많이 왔는데 세상에 제설작업 엄청 잘해놨네..
언제 눈이 왔는지.. 몰겠다..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많이 쳐서 물이 거꾸로 흐르는거 같다..
파로 밥과 갈비탕으로 저녁을 사실 오늘 부터 금주 하기로 했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와인 두병은 안땄다 ㅎ~ 잔도 제일 작은 잔으로 먹고.. 마지막 갈비탕의 아쉬움..